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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1분기 매출 3.3% 증가…신흥시장서 ESL '불티'

솔루엠 ESL . 사진제공=솔루엠




솔루엠(248070)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74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회사 측은 ”단기 수익성은 감소했으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향후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사업부인 전자가격표시기(ESL) 부문은 유럽·미주를 넘어 신흥시장까지 확장되는 모습이다. 알디, 레베 등 글로벌 리테일러에 이어 대형 드럭스토어 브랜드를 수주하며 독일 시장 1위를 지키는 한편 스웨덴, 영국 소재의 프리미엄 유통 체인과 신규 거래를 전제로 한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미국 유기농 전문 유통 체인과는 약 1년간의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제품 공급에 들어간다. 이 밖에 인도(189%), 중화(165%) 등 신흥시장에서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솔루엠의 올해 2분기 ESL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370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장 부품이 주력인 A&P(Automotive&Power) 부문도 1분기 43% 성장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00%에 가까운 고성장이 기대된다. 북미에서 고사양의 서버 파워 수요가 견조한 데다 인도 등에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협업 논의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ESL과 시너지를 노린다. 솔루엠의 오랜 고객 중 하나인 미국 대표 종합 가전∙인테리어 유통업체 ‘로우스’는 매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매장의 디지털화를 이뤄내겠다는 브랜드의 목표에 솔루엠이 적합했기 때문이다. 솔루엠은 싱가포르 국립환경청(NEA) 호커센터 디지털 전환 사업의 공급사로도 선정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소재의 식음료 매장 300여 곳 이상에 사이니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예년보다 빠르게 실적이 회복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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