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를 하고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한다. 시는 이와 함께 다각적인 홍보를 펼쳐 투표 참여 열기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광명시는 시민들의 유동이 많은 시청 잔디광장,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 안양천 산책로에 투표 참여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조형물은 투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형태로 꾸며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20일부터는 시청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유선전화 연결 시 “광명시민의 투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본투표는 6월 3일입니다. 꼭 투표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 안내 메시지가 송출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광고매체를 통한 투표 안내를 비롯해 공식 누리집·SNS 채널 활용 투표 독려, 시민참여 캠페인 전개, 기업 및 관공서에 투표 안내 요청 등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광명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투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한 명 한 명의 참여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왔다. 특히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전국 평균 투표율 77.08%를 웃도는 80.32%를 기록하며 높은 시민 참여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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