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지역 스타트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5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1차 네트워킹데이’ 행사를 열고 9개 스타트업과 혁신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희 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 상무와 노충식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는 대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지역 스타트업이 활발한 협업과 상호 시너지의 극대화를 유도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스타트업에 사업화 기금과 기술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창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월까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가스터빈, 해상풍력, 수소 및 친환경에너지, 원전,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했다. 이후 서면심사와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근 9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AI 기반 연구동향 및 시장분석 자동화 시스템 △제품 위치 실시간 Monitoring System △치수측정 어플리케이션 △Vision AI 기반 시편 전처리 자동화 △해수담수 설비의 DAF(Dissolved Air Floatation) 장치 성능개선 검증 △AI 위험성평가 자동화 시스템(AI AGENT) 개발 △J-Groove 용접부 사상 자동화 △가스터빈 조립용 스페셜 볼트 텐셔너 개발 △해상풍력발전기 기어유/냉각수 교체 자동화 시스템 등이다.
올해 선정된 9개 스타트업에는 두산에너빌리티, 경남도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총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수행 과제 사업화 및 기술전문가 멘토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담기업으로서 지역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모색하고, 혁신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후속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두산에너빌리티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두산 니즈’ 발굴 166건, 스타트업 아이디어 제안 184건, 사업화 지원 협약 체결 28건, 성과공유 계약 12건 등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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