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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의 인프라 드라이브… 기은 데이터센터 '트래픽 수용량 3배↑'

이달 초 하남DC로 이전 완료

비대면 채널까지 안정성 대폭 강화

클라우드 운영, 자회사 IBK시스템이 전담

내부 관리체계 강화해 보안·유지보수 개선

IBK기업은행 본사. 사진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024110)이 경기도 하남시의 신설 데이터센터(하남DC)로 전산 시스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기존 수지IT센터 대비 3배 이상의 트래픽 수용 능력을 확보하면서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하남DC 이전은 총 8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이사는 이달 초 4일 연휴 기간 중 마무리됐다. 김성태 행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은 연휴 기간 내내 현장을 찾아 시스템 이전 과정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남DC는 계정계 시스템은 물론 모바일뱅킹·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전반의 전산 처리를 담당한다. 현재까지 시스템 오작동이나 전산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하남DC는 수지IT센터 대비 약 3배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향후 대고객 서비스 품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2023년 10월 IBK하남데이터센터 이전 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듬해 4월 하남DC 이전을 위한 이전 추진단을 본부 조직 산하 정규 조직으로 신설해 운영해왔다. 올 7월 사업 종료와 함께 추진단은 해산되며 기존 수지센터는 개발자 전용 사무공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하남DC 이전을 계기로 기업은행은 클라우드 자원 관리 체계도 전면 개편하고 있다. 기존 외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였던 쌍용정보통신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자회사인 IBK시스템과 계약을 체결해 클라우드 운영을 내부에서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안과 유지보수 측면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이전으로 서버 간 통신회선 속도 향상으로 인한 향후 증가할 트래픽과 확장성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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