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국채 신뢰도 하락: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4.97%까지 급등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신중론으로 당분간 금리 하락 기대가 어려워졌다. 장기채 ETF 수익률도 저조한 상황이다.
■ 글로벌 투자전략 변화: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S&P500 ETF 평균 보유기간이 320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지수가 국내 지수 대비 월등한 성과에도 단기매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개별 상품보다 포트폴리오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글로벌 시장구조 재편: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국기업들이 싱가포르 증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며 EU 원전 활성화에 속도가 붙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도 환율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스텝 꼬인 美장기채 투자…발행증가 우려도
- 핵심 요약: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과 국채 발행 증가 우려로 급등했다.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달 14일 4.97%까지 치솟았다. 지난 1월 14일 4.98%에서 지난달 4일 4.41%로 하락했다가 다시 급등하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서학개미들이 지난달 초부터 미국 장기채 ETF를 집중 매수했지만 수익률은 저조했다.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H)의 3개월 수익률은 -6.83%,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3.44%를 기록했다.
2. ‘가장 안정적’ S&P500ETF마저 1년내 처분…세금도 되레 단타에 유리
- 핵심 요약: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 평균 보유 기간이 각각 320일, 338일로 조사됐다. 국내 ETF 시장 규모가 200조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지만 장기 투자 문화는 정착되지 못했다.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2020~2024년 연평균 상승률은 각각 14.71%, 21.80%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상승률 3.45%, 4.22%를 크게 앞질렀다. 세제 혜택 부족과 부동산 가격 급등(서울 주택 10년 수익률 157.8%)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3. 뉴욕·홍콩 증시 대신 싱가포르 노크하는 中기업
관련기사
- 핵심 요약: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국 기업들이 뉴욕이나 홍콩 증시 대신 싱가포르로 향하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본토 및 홍콩에 소재한 최소 5곳 이상 기업이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서 IPO 등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는 주식 시장 강화를 위해 1차 상장에 대한 세금을 20% 환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SGX의 폴 드윈 전무이사는 “미중 갈등이 고조되면서 SGX 상장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투자의 창] 연금운용, 전체 포트폴리오로 평가하라
- 핵심 요약: 연금 자산 운용 시 개별 상품 수익률보다 전체 포트폴리오 성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 성과를 단순한 행운인지 실력인지 판단하는 것이 핵심 평가 기준이다. 연금 운용의 평가는 목표 달성도 평가와 투자 상품 적절성 평가로 나뉘어 진행해야 한다. 투자 상품의 적정성은 1년에 최소 2번 이상 진단하고, 변동성과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뿐만 아니라 펀드 매니저나 운용사의 주요 변동사항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5. “달러코인 확산방치땐 환율 폭등”
- 핵심 요약: 국내에서 달러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가 확산하면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정부의 통화 정책이 무력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승석 한국경제인연합회 책임연구위원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서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면 원·달러 환율 결정 메커니즘에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약 240만 개 추가 발행되면 원·달러 환율이 약 10% 상승하고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수 KAIST 초빙교수도 “중앙은행과 정부 당국이 CBDC와 스테이블코인의 상호보완적 활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6. ‘탈원전’ 고집 꺾은 독일…EU 원전 활성화 빨라진다
- 핵심 요약: 독일이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던 입장을 바꾸면서 유럽연합(EU)의 원전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정부가 EU 법률에서 원전을 재생에너지와 동등하게 취급하려는 프랑스의 노력을 더 이상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달 15일 벨기에 의회는 20년 만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로 신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부 안을 통과시켰다. 이탈리아도 3월 원자력 기술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고, 스페인도 원전 폐쇄 계획을 재고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미국 국채 불안, 글로벌 분산투자, 장기투자 전략, 싱가포르 IPO, EU 원전 정책, 디지털화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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