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잔여 부지인 2공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미래형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광주시의 핵심 전략 사업 중 하나로, 주거 환경 개선과 공공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 밀착형 도시 건설이 목표다.
지난 2021년 10월에 준공된 1공구는 총 26만3535㎡의 부지에 송정초등학교를 비롯해 주거단지와 상가 등이 조성되며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에 착공한 2공구는 1만5586㎡ 규모로, KD대원고속 차고지 이전 지연 때문에 공사 일정이 주춤했지만 오는 6월 추자동으로의 차고지 이전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2공구에는 공공청사와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119안전센터, 지구대, 보건소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입지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생활의 중심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도시로의 전환”이라며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밀착형 행정 서비스가 강화되고 시민 체감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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