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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에 대전·세종·충청서 3%P 앞서

김문수, 李와 9%p 차이로 좁혀

이준석, 서울서 12%까지 올라

이재명, 전 지역 지지율 하락했지만

60대 미만서 여전히 압도적 지지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달 22일 오후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로데오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대선을 11일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지지율 10%를 기록하면서 범보수 진영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달 22일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사전투표! 대한민국 변화의 위대한 첫 걸음’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3일 한국갤럽이 이달 20~2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45%로 직전 조사(51%)보다 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반면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끌어올린 36%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9%포인트로 크게 좁혔다.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을 겪어온 김 후보지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보수 결집을 꾸준히 이룬 점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한국갤럽




특히 지역별 조사 결과에서 김 후보는 조사 완료 사례가 적어 제외된 강원과 제주 이외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직전 조사에 비해 12%포인트 오르면서 8%포인트 빠진 이재명 후보를 3%포인트 따돌렸다. 김 후보 지지율은 서울 8%포인트, 인천·경기 6%포인트, 광주·전라 7%포인트, 대구·경북 12%포인트, 부산·울산·경남 6%포인트 올랐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전 지역에서 4~12%포인트 줄었다.

다만 연령별로 봤을 때 60대 미만에서는 여전히 이재명 후보의 지지세가 김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4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62%로 조사됐지만 김 후보는 26%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반대로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63%에 육박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26%에 그쳤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이달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 발언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후보의 상승세도 매섭다. 직전 조사 8%였지만 이번에는 10%였다. 특히 서울에서 12%까지 치고 올랐다. 대구·경북에서도 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전화면접조사(CATI)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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