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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社 엘에스이, 6월 코스닥 예심 [시그널]

지난해 영업이익 239억 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반도체 장비 기업 엘에스이가 다음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에 본격 시동을 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엘에스이는 다음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IPO에 나설 계획이다. 엘에스이는 1994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기업 무진전자가 모태로 각종 반도체 세정 장비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969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거뒀다. 엘에스이가 상장 예심을 통과하면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일반청약 등의 과정을 거쳐 증시에 입성하게 된다.



최근 시가총액 3000억 원 미만 중소형 공모주의 흥행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이달 9일 뷰티바이오 기업 바이오비쥬는 4조 229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고, 면역항암제 기업 이뮨온시아는 3조 7563억 원을 받았다. 이는 직전 시가총액 4~5조 원대의 DN솔루션즈와 약 5000억 원의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잇달아 수요 부진으로 상장 추진을 접은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연초 상장한 LG CNS의 주가가 부진하면서 대형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었을 때에도 중소형 공모주 대다수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를 흥행시키며 증시에 진입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엘에스이는 코스닥에 상장한 엘티씨를 모회사로 두고 있지만 주요 공급처 등이 다르다”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복 상장 문제에 대해서는 거래소가 질적 심사에 나서 상장 적합성을 평가하게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거래소의 기조는 모든 중복 상장 유형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접수 건을 살펴보자는 것”이라며 “자회사의 상장으로 신성장 동력을 얻는 경우도 있어 일괄적 규제는 어렵고 사업·매출 구조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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