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635만 2000유로·약 876억 7000만 원) 남자 단식 2회전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27일(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98위·미국)를 3대0(6대3 6대3 6대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1회전 통산 전적 21전 전승을 기록했다. 2회전 상대는 코랑탱 무테(73위·프랑스)다.
지난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오픈 우승으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쓴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총 24번 트로피를 든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차지한다. 조코비치 외에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번 우승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코코 고프(2위·미국)가 올리비아 가데키(91위·호주)를 2대0(6대2 6대2)으로 물리쳤다. 2022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고프는 테레자 발렌토바(172위·체코)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28일 열리는 2회전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와 에마 라두카누(41위·영국)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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