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BNK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할 신규취업 준비생 70명을 28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 전문가 양성과 금융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에 필요한 인력 공급을 목표로, 산업부가 주관하는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공모사업의 하나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금융정보기술(IT)시스템 이해, 금융서비스 기획, 데이터 활용, 디지털 금융 사업화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장 전문가의 강의와 창업자 특강을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힐 수 있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평일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위워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부산 거주, 부산 내 금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고교·대학(원) 재학생 또는 취업 준비생이다. 신청은 다음 달 18일 오후 3시까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출석률 80% 이상이면 부산시장 명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BNK시스템 등에서의 인턴십, 2025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디지털 금융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금융 전문인력 양성은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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