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차별화된 특성의 독자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그린인광호스트가 다년간의 연구·개발(R&D) 끝에 마침내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재 중 수요가 가장 큰 분야는 RGB(적·녹·청) 인광으로 기술 난이도나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 그린인광호스트는 중수소 치환을 하지 않고 고객 요구 스펙을 확보한 데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 IP를 바탕으로 저전압에 중소형 및 대형 모델 모두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고성능 소자를 구현해내며 그린인광 개발에 성공했다. TV용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모바일 등 적용 기기 확대를 위해 여러 고객사의 성능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우선적으로 그린인광호스트에 집중하고 향후 레드인광으로도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OLED사업본부 사장은 “수요가 많은 분야에 새롭게 도전한 결과가 긍정적이어서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주력 제품들뿐 아니라 그린인광과 같이 시장 트렌드와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계속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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