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동성화인텍(033500), 메타바이오메드(059210), CJ(001040) 등이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동성화인텍으로 집계됐다.
동성화인텍은 1985년 설립돼 1997년 코스닥에 상장된 초저온보냉재 전문회사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른 2만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30일 1만 730원이었던 주가는 이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약 7개월 만에 약 144% 오른 셈이다. 전날에는 코스닥150 종목으로도 편입됐다.
증권가에서는 동성화인텍의 수익성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해 개선될 것이며 수주잔고 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안정화된 원재료 가격과 판가 인상 효과, 우호적인 환율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엔 10% 이상의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연말 기준 수주잔고 2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수주잔고 증가세도 이어가리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5년 보냉재 신규 수주는 7000억 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순매수 2위는 코스닥 상장사 메타바이오메드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재료 및 기기, 생분해성 봉합원사, 미용성형용 원사, 정형외과 및 치과용골수복재 등을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최근 재무적투자자(FI)의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 행사로 주가가 부침을 겪었으나 CB물량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3위는 CJ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주요 지주사들의 주가가 고공행진했지만 CJ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CJ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4000원에서 15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제일제당(097950), CJ대한통운(000120), CJ ENM(035760), CJ CGV(079160) 등 상장 자회사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이다. 다만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실적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날 순매도 1위 종목은 클래시스(214150)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삼성중공업(010140), 카카오(035720), 효성티앤씨(298020)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 순매수는 NAVER,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 등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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