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과의 관계,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되는 지표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으로 타이어 업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약 5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해 BMW ‘M5’,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에 고성능 타이어 제품을 잇달아 공급해 슈퍼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은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 독일 자동차 전문지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 주관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기술력을 증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등 글로벌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해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위상을 다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테크놀로지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톱티어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