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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입자 방어 총력…“5월 기기변경 평균 대비 30~40% 증가”

22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017670)의 5월 기기변경 규모가 평균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리점에서 번호이동 신규 영업을 못 하고 있어 기존 고객의 단말기를 바꿔주는 기기변경 혜택을 강화해 가입자 이탈을 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29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5월만 보면 (신규 영업이 정지된) T월드 2600개 매장에서 기기변경 업무는 하고 있다”면서 “기기변경 규모는 평달 대비 30~4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영업이 재개돼야 안정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겠지만 기기변경은 지원금 상향을 통해 정상적으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의 지원금 상향은 경쟁사의 마케팅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부터 갤럭시 S25와 아이폰16 모델에 대한 판매장려금을 약 20만~30만 원 인상했다. 공시지원금의 경우 40% 가량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이심(eSIM) 개통 판매장려금도 기기변경의 경우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렸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고학수 위원장과 만난 데 대해 해킹 사태 수습 과정의 일환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입장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유영상 사장이 여러 사내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유심 교체 등 현장 경영도 하고 있는데 이를 일일이 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사태 수습 과정에서 여러 인사를 만나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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