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6월 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여의도 △경기 용인 구성 △강원 태백 △충청 북천안·세종 △경상 거창·문경·상주·영덕·밀양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삼성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한다.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며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동시에 고객 수리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부품 정밀 분해, 재조립 등으로 작업 시간은 다소 증가하지만 수리비를 평균 26%, 최대 37%까지 절감할 수 있다. 올 해 1~4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한 고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은 "차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면서 "고객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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