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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맨해튼 계획'급으로 AI 밀어붙여야"[서울포럼 2025]

◆서배스천 스런 교수

"민관 합심 중요…정부 주도 대형 프로젝트 필요"

[서울포럼 2025]서배스천 스런 스탠퍼드대 교수(구글X·웨이모 창립자, 유다시티 회장). 오승현 기자




‘자율주행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배스천 스런 스탠퍼드대 교수가 29일 “한국이 인공지능(AI) 강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시행했던 ‘맨해튼 계획’에 버금가는 초대형 정부 주도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빅테크는 물론 각국 정부가 AI 산업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한국은 정부 주도하에 제조·반도체 등 강점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학계·기업이 똘똘 뭉치는 대형 프로젝트가 뒷받침돼야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스런 교수는 학계에 묻혀 있던 자신의 자율주행 기술을 세상으로 끌어올려준 것 역시 정부 주도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5년 개최한 무인 자동차 경주 대회에 자신의 연구팀이 참가했고 여기서 1등을 거머쥐면서 이후 구글 등이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부연했다.



스런 교수는 한국은 임박한 리더십 교체 시점도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의 기술로 매일매일 세계가 바뀔 만큼 한국은 제조 등의 영역에서 강점이 있다”며 “새 정부가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올바른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혁신을 위한 올바른 법적 프레임워크를 만든다면 AI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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