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올해 애향 및 주거지원 장학생으로 총 33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올해 대학생 신청자는 전년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500명에 달했고, 장학금 예산도 1억 원 늘려 총 6억 6000만 원을 편성했다. 시는 학비 부담 완화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16% 늘리는 등 꾸준히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다자녀 고등학생 100명, 대학생은 애향 장학생 138명, 재능 및 관내 대학교 장학생 13명, 주거지원 장학생 86명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고등학생에게는 50만 원이 일시 지급되며, 대학생 중 애향(일반대), 재능, 관내 대학교 장학생에게는 최대 350만 원, 애향(전문대), 주거지원 장학생에게는 최대 200만 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더 많은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 규모와 예산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생 선발 결과는 이달 30일 개별 문자로 통보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공고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오는 6월 13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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