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조민식) 충청권 엔젤투자허브는 지난 5월 28일(수),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25 충청권 엔젤투자자 양성 심화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교육은 충청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비)엔젤투자자 및 협회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개인투자조합 결성 실무교육과 투자자 간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33여 명이 참석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교육은 실무 중심의 강연과 실습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실전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서경훈 이사는 ‘투자심사보고서 작성법’을 주제로 실제 투자 검토 과정에서의 체크포인트와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엔슬파트너스 안창주 대표가 ‘투자상담 실무’ 강의를 통해 투자자 상담 시 고려사항 및 실제 대응 사례에 대해 심도 깊은 실습 중심 교육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3개사의 실전 IR(기업설명회) 세션이었다. ▲㈜텔런트시커 ▲㈜하이솔 ▲㈜미선바이오가 참여해 자사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으며, 참가자들은 이후 개별 미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관심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심사보고서를 작성하며 투자 검토 과정을 실습했다. 이러한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실제 개인투자조합 결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충청권 엔젤투자허브 관계자는 “이번 심화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습과 현장 IR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투자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초기 스타트업과의 연계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투자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충청권 엔젤투자허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포럼, 밋업 등을 통해 지역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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