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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으로 접어드는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크래프트 뱀부 레이싱 여전히 선두!

어둠 속 레이스로 이어지는 후지 24시간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의 활약이 이어져

ST-TCR 이정우 뛰어난 주행으로 이목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이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




일본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슈퍼 다이큐 시리즈(Super Taikyu Series 2025)' 3라운드이자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Fuji 24h Race)'의 주행 시간이 네 시간이 넘으며 어둠 속으로 접어들었다.

31일, 일본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4.563km)에서 열린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는 '슈퍼 다이큐 시리즈'의 가장 특별한 대회로 9개 클래스 57개 팀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완벽에 가까운 피트 스탑은 순위 경쟁의 핵심이 됐다. 사진: 김학수 기자


어느덧 저녁을 지나 '심야의 레이스'로 접어드는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선두는 여전히 ST-X 클래스의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Craft Bamboo Racing)가 차지하며 '포디엄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주행 시간이 네 시간에 넘어가며 각 팀든 각자의 전략에 맞춰 피트 스탑을 이어가는 와중,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은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빈 틈 없는 피트 스탑을 선보이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다시 선두의 자리를 되찾은 팀 제로원. 사진: 김학수 기자


이어 ST-Z 클래스는 팀 제로원(TEAM ZEROONE)과 팀 임펄(TEAM IMPUL)이 레이스 시작부터 이어지는 첨예한 경쟁을 이어가고 그 뒤를 사이타마 그린 브레이브(Saitama Green Brave)가 추격 중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험 무대'인 ST-Q 클래스 역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연료, CNF를 쓰는 스바루와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GRR)의 첨예한 경쟁이 열기를 더했다.

ST-TCR 클래스에 출전한 이정우는 뛰어난 랩 타임을 연이어 기록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특히 TGRR 팀의 GR 86 퓨처 FR 컨셉은 예선 레이스는 물론이고 결승에서도 꾸준히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탄소중립' 연료를 기반으로 한 레이스카의 경쟁력을 입증, '토요타의 노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밤이 가까워지며 토요타 최신의 스포츠 변속기, 'DAT'를 탑재하고 ST-Q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GR 팀 스피릿(GR team Spirit)의 GR 야리스 DAT 컨셉이 선두에 오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마쯔다 스피릿 레이싱(Mazda Spirit Racing)의 MSR 3 퓨처 컨셉(바이오 디젤 기반)이 차량 문제로 수리를 이어가며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24시간 내구 레이스 '완주'로 목표를 수정했다.

주행을 준비 중인 이정우. 사진: 김학수 기자


ST-TCR 클래스에서는 이정우가 팀 메이트 치요 카츠마사, 키즈나에 이어 세 번째 드라이버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클래스 선두를 지켰다. 특히 이정우는 세부적인 주행 기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앞 타이어만 교체한 상태에서 주행을 이어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1분 52초 대의 우수한 기록을 기록했으며, 스톡카와 TCR를 비롯 '레이스카의 규격'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불꽃놀이는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열기를 더했다. 사진: 김학수 기자


슈퍼 다이큐는 주행 시작 4시간이 되는 오후 8시, 화려한 불꽃놀이를 선보이며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열기에 힘을 더할 뿐 아니라 '굉음의 레이스카'들을 더욱 특별하게 연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슈퍼 다이큐 시리즈 3라운드, 후지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남은 주행 시간은 17시간 40여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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