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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연설’ 김가연, 끔찍한 악플에…“끝까지 쫓아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연설에 나선 배우 김가연. 사진=이재명 유튜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배우 김가연이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김가연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악플러의 댓글을 공개하면서 “개인적인 공간인데 자꾸 이러면 끝까지 쫓아간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가연은 전날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이 후보 연설에 앞서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김가연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지난 1980년 5월 18일 당시 9살의 나이에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을 직접 목격했던 사건을 언급한 뒤 “제가 살아가는 동안 앞으로 절대 계엄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며 "그런데 지난해 12월 3일 말도 안 되는 계엄이 선포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가연은 “단순히 그(윤석열 전 대통령)가 파면됐다고 모든 게 끝난 게 아니다”라며 “그들은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기름막과 같은 존재"라고도 했다.

김가연은 이어 "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잘 해낼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라며 "걷어도 다시 나오고 또 나오는 기름막 같은 존재를 완벽히 제거해주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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