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China AI 60’에 이름을 올리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기술력, 혁신성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China AI 60’은 모건스탠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China - AI: The Sleeping Giant Awakens’에서 발표됐다. 중국 내 AI 산업의 인프라, 플랫폼, 응용 분야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AI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기업 60곳을 선정했다. 에코백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혁신 및 상용화 역량을 인정받아 포함됐다.
이번 선정은 에코백스가 단순한 가전 제조업체를 넘어, AI 기술로 일상에 혁신을 선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는 게 에코백스의 설명이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한 청소 경험, 인간과 로봇 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다중 로봇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에코백스는 2021년 AI 음성비서 ‘YIKO’를 시작으로, 딥러닝과 강화학습 기반의 AI 모델 ‘AINA’, 다중 로봇 간 자율 협업이 가능한 시스템 ‘HIVE’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YIKO-GPT’를 적용해, 사용자의 의도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한층 진화한 청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이번 모건스탠리 ‘China AI 60’ 선정은 당사의 AI 기술 혁신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서비스 로봇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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