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결제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삼성페이 결제 오류로 불편을 호소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결제를 하기 위한 지문 인식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이 오류는 오전 7시쯤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아침부터 삼성페이가 안돼서 편의점에서 결제를 못했다”, “삼성페이 쓰는 사람 실물카드 챙겨라” 등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달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에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 결제 오류 현상이 있었으나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간헐적으로 결제 실패가 발생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8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삼성페이는 지난해 3월 기준 국내 가입자 수 1700만명 이상, 누적 결제금액 약 300조 원을 기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