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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주담대 만기 30년→40년 확대

DSR 강화에 한도 확대 위한 조치

우리·KB 등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


신한은행이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30년에서 40년으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2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주담대 만기를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4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가계대출이 급등하자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였는데 9개월여 만에 다시 되돌리는 것이다.

은행권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내에서 대출을 내줄 수 있는데 만기를 늘리면 DSR이 낮아져 대출 한도를 확대할 수 있다. DSR은 연소득에서 모든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신한은행은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대출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이 대출은 매매와 임차 계약이 같은 날 이뤄지는 전세대출이다. 그동안 갭투자를 막기 위해 중단했는데 이를 다시 재개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가계 대출 관련 실수요 고객의 어려움을 덜고 효용을 늘리기 위해 기존 두 가지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은행들은 대출 수요 폭증에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연 4.01~5.51%로 확정했다. 지난달 말에 비해 0.06%포인트 올랐다. KB국민은행도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같은 기간 0.04%포인트 인상해 4.09~5.49%로 조정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모든 유형의 주담대 가산금리를 0.3%포인트 높였다. 올 들어 한국은행이 두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일부 주담대 금리는 거꾸로 가고 있는 셈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변동금리상품은 매달 금리조정이 이뤄지고 대부분은 은행채금리 등 유동성 원가를 따라간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수요를 낮출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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