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기대에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7월 이후 300여일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9포인트(1.07%) 오른 2800.43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2800포인트를 넘은 건 지난해 7월 19일 이후 321일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국내 증시 활성화 기대가 커지며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원·달러 환율이 진정세를 맞이하고 유가가 6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는 점 역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 1313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날 현재도 3000억 원 넘게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96%) 오른 757.42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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