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미국 노바락바이오테라퓨틱스(노바락)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신규 타깃 항체 기술도입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들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영업상 비밀유지를 위해 비공개된다.
이번에 도입된 두 항체 타깃은 폐암, 대장암, 위암 및 췌장암 등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고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해당 타깃에 승인된 ADC는 없다. 하지만 최근 해당 타깃이 적용된 ADC 신약 개발에 글로벌 제약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것이 리가켐바이오 측 설명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차별성 있는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보물질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노바락과의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에만 4종의 신규 항암 타깃 항체를 도입했다”며 “국내외 우수한 항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공동연구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기술이전 가치가 높은 ADC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는 ‘비전 2030’ 조기 달성을 위해 매년 3~5개의 신규 ADC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이를 신속히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올해 도입한 항체 기술 기반의 신규 ADC 및 면역항암제를 적용한 항체면역작용제복합체(AIC)를 포함, 5~10개 후보물질의 2년 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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