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독일 재정확장과 글로벌 자본 유럽 회귀: 독일이 부채 브레이크를 풀고 향후 10~12년간 인프라 현대화에 5000억 유로, 국방 지출에 500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며 'XXL 사이즈 현금 바주카포'를 발사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유럽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방위·에너지 보안·디지털화 섹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되 환헤지 비율을 높여 유로화 약세 리스크를 헤지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미국 국채 신뢰도 시험과 달러 패권 불안: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관세정책으로 30년물 국채 금리가 5.094% 돌파 후 4.942% 수준에서 거래되며 '채권 자경단'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장기 국채 비중을 축소하고 독일·프랑스 등 AAA 등급 유럽 국채와 일본 국채로 분산하여 듀레이션을 단축하면서 금리 상승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어적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 중국 디플레 대응과 아시아 신흥국 재편: 중국이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청년층·저소득층 지원책과 '공동부유' 재추진에 나서고 있으나 화웨이 CEO가 "AI 칩이 미국보다 한 세대 뒤진다"고 인정하며 기술 현실을 노출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포트폴리오 내에서 내수 소비 관련 섹터 비중을 확대하고 최고급 AI 칩 대신 중저급 칩·화합물반도체 중심으로 기술주 구조를 재배분하는 선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돈풀기 나선 獨에 글로벌 큰 손 몰린다
- 핵심 요약: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향후 10년간 독일에만 최대 1000억 달러(약 136조 원) 투자를 선언하며 미국 외 지역 투자로는 이례적 규모를 기록했다. 독일은 부채 브레이크를 풀고 인프라 현대화 5000억 유로, 국방 지출 5000억 유로 투입을 발표했다. 결과적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30개로 이루어진 DAX 지수는 22% 급등해 다우존스 1% 상승을 압도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노이버거 버먼의 유럽 사모펀드 책임자인 로샤 스카프도 “올해 미국의 혼란 속에서 자본이 유럽으로 재유입되는 것을 목격했다”며 “유럽 투자 비중은 그간 20~30%였지만 올해는 65% 수준”이라고 밝혔다.
2. 美 30년물 국채 12일 입찰, 채권자경단 움직이나
- 핵심 요약: 12일 예정된 미국 30년물 국채(220억 달러) 입찰에서 재정적자 확대와 트럼프 감세·관세정책으로 인한 미국 신용도 우려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지난달 5.094%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저항선 5%를 돌파했다. 9일 기준 4.942%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곧 국체 가격의 하락과 직결된다. 다만 외국계 간접 입찰 비율은 10년물에서 76%를 넘고 있어 상대적 안정성을 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재무부는 미국 재정적자 예방을 목적으로 30년물 국채를 더 팔기 위해 장기금리가 이미 높은 현시점에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한다. 이는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을 늘려 재정적자 부담을 더 늘릴 수 있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3. 화웨이 CEO “어센드 칩, 미국에 한 세대 뒤져”…기술 전쟁에서 몸 낮춘 中
- 핵심 요약: 화웨이 런정페이 CEO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뷰에서 자사 AI 칩 ‘어센드’가 “여전히 미국보다 한 세대 뒤처진다”고 인정하며 기술 격차에 대해 언급했다. 런 CEO는 “미국이 화웨이 성과를 과장했다”며 “아직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고 몸을 낮췄다. 한편 그는 매년 R&D에 1800억 위안(34조 원) 중 600억 위안(11조 원)을 기초 연구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의 첨단 칩 제조 노력과 관련해 런 CEO가 공개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산당 기관지에서 기업인 인터뷰 기사를 게재한 것 역시 이례적으로 미국과의 기술 전쟁에 임하는 중국의 각오를 대변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예적금 대안”…머니마켓액티브 ETF, 1년 반 새 순자산 9배 껑충
- 핵심 요약: 국내 머니마켓액티브 ETF 12종의 순자산이 12조 908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6% 증가하며 2023년 말 대비 9배 폭등했다. 5대 은행 정기예금 기본 금리 2.15~2.58%에 비해 한화자산운용 상품의 예상 만기수익률(YTM)은 2.84%로 우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들이 올해만 5385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삼성자산운용의 미국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상장 당시 YTM 4.7%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 기준 하나자산운용 1Q ETF가 3.72%, 한화자산운용 PLUS ETF가 3.70%로 1-2위를 차지했다. 양민규 한화자산운용 국내채권운용팀 매니저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내수 중심의 은행채와 우량 증권사 회사채·여전채 등 다양한 섹터로 위험을 분산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5. 디플레 확산 中, 청년·저소득 지원책…‘공동부유’ 재추진하나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중국이 디플레이션 우려 확산에 대응해 청년층·저소득층 대상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공동부유’ 정책을 재추진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이 발표한 민생 보장 의견에는 대학 졸업생 사회보험 보조금, 저소득층 저가 주택 공급, 최저임금 기준 조정 등이 포함됐다. 청년들의 학업·결혼·출산·사회진출 전 과정 지원 정책 완비와 저소득 가정 경제상황 확인 방법 마련도 제시했다. 이는 소비 부진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으로 해석되며,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위한 소득 재분배 정책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6. PF 구조조정·건설경기 침체에…부동산업 대출 12년 만에 줄어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에 지방 부동산 침체까지 겹쳐 부동산업 대출이 1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1분기 부동산업 대출금이 470조 978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 5000억 원 감소해 2013년 1분기 이후 12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은 부실 부동산 PF 중 52.7%인 12조 6000억 원 규모를 상반기 중 정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건설업 대출도 104조 289억 원으로 3000억 원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대출은 491조 4000억 원으로 8조 원 증가했고, 서비스업 대출은 1261조 5000억 원으로 7조 8000억 원 늘었다. 전산업 대출금은 1979조 5000억 원으로 17조 3000억 원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둔화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독일의 대규모 재정 확장이 글로벌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유럽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독일이 부채 브레이크를 풀고 인프라 현대화에 5000억 유로, 국방에 5000억 유로를 투입하면서 글로벌 자본이 유럽으로 대거 회귀하고 있습니다. DAX 지수가 22% 급등해 다우존스 1%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폴로 등 미국 대형 사모펀드들이 독일에만 1000억 달러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방위·에너지 보안·디지털화 섹터에 집중 투자하되, 유로화 약세 리스크를 감안해 환헤지 비율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채권 자경단’ 움직임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미국 장기 국채 비중을 줄이고 유럽·일본 국채로 분산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재정적자 확대와 트럼프 감세 정책으로 30년물 금리가 5.094% 돌파 후 4.942% 수준에서 거래되며 채권 자경단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12일 입찰 결과에 따라 채권 자경단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 비중을 축소하고, 독일·프랑스 등 AAA 등급 유럽 국채와 일본 국채로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0년물보다는 10년물 중심으로 듀레이션을 단축하고, 외국계 간접 입찰 비율이 높은 10년물의 상대적 안정성을 활용하여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하시기 바랍니다.
Q. 중국 기술 기업 투자에서 화웨이 CEO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A. 최고급 칩 대신 중저급 칩과 화합물반도체로 포커스를 바꾸시기 바랍니다. 화웨이 런정페이 CEO가 자사 AI 칩이 “미국보다 한 세대 뒤진다”고 공개 인정하며 중국 기술 기업의 현실적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중국 반도체 투자에서 화웨이 등 최고급 칩 업체 비중을 축소하고, 중저급 칩·화합물반도체 업체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셔야 합니다. 다만 매년 34조원 R&D 투입 중 11조원을 기초 연구에 배정한다는 점은 장기적 기술 추격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완전 회피보다는 중국 내 수십, 수백개 칩 회사들의 차별화된 성장 가능성을 선별적으로 평가하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유럽 투자 비중 전략적 확대: 독일 재정확장으로 글로벌 자금 유럽 회귀, 포트폴리오 비중 대폭 확대 검토
✓ 중국 기술주 구조조정: 최고급 AI 칩 비중 축소, 중저급 칩·화합물반도체 비중 확대로 재배분
✓ 안전자산 다변화 강화: 달러 머니마켓 ETF 적절 비중 유지, 높은 수익률로 환헤지 비용 대비 효과 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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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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