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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6월 말’ 증가 전망에 수젠텍 주가 9% 껑충[Why바이오]

중국, 태국, 대만 등 인근국가 코로나19 재유행

수젠텍 로고. 사진제공=수젠텍




방역 당국은 이달 하순쯤 국내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히며 진단키트 업체인 수젠텍(253840) 주가가 10%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수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70원) 오른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전날 질병관리청이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5차 회의’에서 “인근 국가의 유행,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하면 이달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 표본 감시 중인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큰 변동 없이 매주 100명 내외로 발생 중이다. 호흡기 유증상자 표본 감시 체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8% 내외 수준이다. 아직까진 안정적이지만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의 유행과 예년 여름 대규모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여름철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여름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7월 넷째 주 456명에서 8월 첫째 주 864명으로 대폭 늘었고, 8월 둘째 주 1362명, 셋째 주엔 1441명으로 유행의 정점을 찍었다. 중화권과 동남아 등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NB.1.8.1이 국내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올해 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후 그 점유율이 3월 3.5%, 4월 9.9%, 5월 31.4%로 증가하는 추세다.

수젠텍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코로나19 진단기기가 주력 분야였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20억 원으로 팬데믹 종식 이후 전년에 이어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종식 이후부터는 여성 호르몬 측정기기를 주요 사업 분야로 키우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56% 늘어난 1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여성 호르몬 측정기기가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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