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클럽 월드컵 간다

새 시즌 유니폼 모델도

김민재. EPA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 구단은 1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9명의 선수단과 미국으로 향한다”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등이 선발대로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29명의 클럽월드컵 출전 선수 가운데 김민재도 속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7경기(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1골), 독일축구협회컵 3경기 등 공식전 43경기(3골)에 출전하며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중후반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에 따른 수비 실수 몇 차례 나오면서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또 뮌헨이 같은 포지션의 요나탄 타를 레버쿠젠에서 영입하면서 김민재는 이번 클럽 월드컵부터 당장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됐다.

뮌헨은 클럽 월드컵 출전 선수 발표와 함께 새 시즌에 입을 유니폼도 공개했다. 특히 최근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설이 나돌던 김민재가 유니폼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뮌헨은 이번 클럽 월드컵 첫 상대인 오클랜드시티(호주)전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