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野 배준영 "김민석 청문회 이틀은 부족" 파상공세 예고

"후보자가 밝혀야 할 내용 너무 많아"

"與도 이진숙 4일, 박장범 3일 했어"

"간담회 총리실 인력 동원 적법한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식품·외식업 협회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검증을 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통상적인 총리 청문 일정인 이틀은 부족할 것 같다”며 일정 연장을 포함한 파상공세를 예고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총리후보자가 밝혀야 할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여기에 언급하기엔 방대해 생략토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특위는 이달 17일 첫 회의를 갖고 청문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총리 후보자이게 소명할 충분한 시간을 드려 국민적 의혹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지 17일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특위위원장님 앞에서 민주당 간사와 함께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오승현 기자


그는 특히 여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청문회를 나흘 동안, 박장범 KBS 사장 청문회를 사흘 동안 실시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기 적격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 두 대상자들의 통상 청문회는 하루 하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참고로 인사청문회법 9조에는 ‘인사청문회의 기간은 3일 이내로 한다. 단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연장할 수 있다.’ 이렇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또 “현재 청문위원들로부터 자료제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있다”며 “자료를 조속히 충실히 작성하여 청문회 이전에 모두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 관련된 분들의 개인정보동의가 선행돼야 한다면 신속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자가 지난 20일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 참석한 데 대해선 “밥상물가를 걱정하는 공직후보자의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총리가 이미 되었나’하는 세간의 인식과는 별개로, 혹시라도 총리실 인력을 동원했다면 그 것이 적법한가 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