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6일 장·차관 등 고위급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제 시행 현황과 관련해 “15일까지 7만 4000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오늘 오후 6시 마감된다”며 “예상보다 높은 국민 참여 열기에 어제(15일)까지 접수건수 7만4000여건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추진 한 주 만이다. 강 대변인은 “접수 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시대를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인재 발굴을 할 것으로 인기투표 아닌 만큼 추천횟수는 참고사항”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사유”라며 “임용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데이터베이스 등록돼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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