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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 '스킬드 AI' 손잡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 공략

RFM 활용해 AI 로봇 솔루션 개발

산업현장 지능화·자동화 혁신 목표

현신균 LG CNS 사장. 사진 제공=LG CNS




LG CNS(LG씨엔에스(064400))가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협력에 나선다. LG CNS는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13일 스킬드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 CNS는 LG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스킬드 AI에 약 100억 원대 규모의 투자도 진행했다.

스킬드 AI는 AI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스킬드 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하는 고도화된 작업을 가능케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RFM 기반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솔루션은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로 최적화돼 기존 로봇이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작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설비 모니터링 △운영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물류센터의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 반복적이고 위험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각 업무별로 모델을 개발·제어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산업 현장의 업무 사진·영상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LG CNS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관리·운영 통합 플랫폼 및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솔루션 △로봇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하드웨어의 경우, 로봇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상무)은 “글로벌 톱 로봇 AI 기업인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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