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17일 노란우산 가입자 권익보호를 위해 2025년 제1 회 서울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런치톡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와 노란우산가입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최근 경영환경 악화, 폐업률 증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노란우산이 마케팅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먼저 노란우산의 공익적 취지를 대중에게는 자연스럽게 알리고, 가입자에게는 자사 브랜드 노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중 홍보 효과’를 거둘수 있게 노란우산 로고를 전면에, 가입 업체명을 후면에 표기한 홍보 티셔츠를 제작해 배포하는 것이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더불어 이러한 마케팅 지원이 단발적 이벤트 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축제·공공캠페인 등과 연계된다면 소상공인의 인지도 확산과 고객 신뢰도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언도 제기됐다.
이은지 중기중앙회 공제마케팅실장은 폐업 등이 급증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현황을 소개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제도 개편 내용을 중심으로 장기가입자 임의해지 시 기타소득세 완화, 신한은행과 상생지원 등을 설명했다.
윤현덕 공동위원장은 “지속적인 경청과 소통이야말로 정책의 품질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입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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