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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 이란에 군사 개입 고민…중동 긴장 고조에 다우존스 0.7%↓

S&P500, 0.84%↓, 나스닥 0.91%↓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이 줄어들고 오히려 미국 측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17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99.29포인트(-0.7%) 떨어진 4만2215.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0.39포인트(-0.84%) 하락한 5982.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0.12포인트(-0.91%) 내린 1만9521.0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이란이 휴전과 협상을 원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라 시장은 중동 긴장이 완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이란을 두고 “우리의 인내심은 바닥나고 있다”며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이른바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목표물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살해)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의 살해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취지다.



현재 미국은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등 결정적 무기 공급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지원에 나설 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해 1시간 이상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3.07달러(4.28%) 상승한 배럴당 74.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하순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3.22달러(4.40%) 오른 76.45달러에 마감했다. 약 4개월 만의 최고 종가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6.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88%에 거래됐다. 국채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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