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이 전 세계 사업장에서 지역과 함께 ESG 활동을 동시에 진행했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자사의 의류 제조수출기업인 세아상역 해외법인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세아상역 베트남 하노이 법인은 작년에 이어 해양 환경 보전 실천의 하나로 삼손 해변(Sam Son)을 다시 방문했다. 법인에서 약 44㎞ 떨어진 장소에서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해안가에 버려진 플라스틱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에 힘을 쏟았다.
법인이 위치한 응아선(Nga Son) 지역 경찰과 협력해 폐기물 수거함 20개를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폐기물을 수거하는 인력은 있으나 수거함이 없어 쓰레기 방치로 인한 위생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응아선 경찰국은 법인 인근 500m 반경 내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수거·관리를 통해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활동에 대해 지역 미화 담당자와 경찰 관계자들은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아상역 과테말라 법인도 믹스코(MIXCO) 시청과의 협력으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법인 임직원을 포함해 믹스코 시청 관계자, 인근 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나무 심기 교육과 실습을 거쳐 공공부지에 직접 식재 활동을 펼쳤다.
사내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불 끄기(소등) 캠페인’과 쓰레기 분리배출 및 재활용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세아상역 베트남 호치민 법인은 임직원들이 정기 후원 중인 고아원을 방문해 간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나누었다.
결연아동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도 이어갔으며, 올해 새롭게 후원을 시작한 네 형제 가정에는 주방가구와 세탁기를 지원하여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세아상역 해외법인들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인 실천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ESG 활동이 이어졌다.
전주페이퍼는 환경 보호와 임직원의 건장 증진을 실천하고자 플로깅 캠페인을 벌였다. 정동하 대표이사를 포함한 20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참여, 회사 정문에서 인근 서곡공원까지 약 2.5㎞ 거리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플로깅을 했다.
한편 글로벌세아그룹은 세아상역을 필두로 각 계열사 모두 업계에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세아상역은 이미 2008년부터 '지속가능성'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공유가치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밸류 체인을 구축해 유기농 인증, 재활용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태림포장 또한 최근 업계 최초로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제도 인증을 받았다. 고기능 저평량 싱글월 상자 및 신선식품 포장용 친환경 보냉 박스(Teco Box) 개발 등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ESG 활동은 단순한 선언이나 구호가 아닌 실천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 그룹사가 ESG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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