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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모금액 10억 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모인 기부금 40배 넘어

시 "기금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 준비 중"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들어 1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 17일까지 누적 기부 건수는 9948건, 모금액은 10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10만 원의 40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3년 전체 모금액(1억 5500만 원)과 2024년(4억 5500만 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도 16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의 비결로는 특색 있는 답례품과 다양한 경품 행사, 우수한 지역 특산물 발굴 노력이 꼽힌다. 올해 에 등록된 부산시 답례품은 110여 개로, 지난해 44개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삼겹살·목살, 어묵, 쌀, 낙곱새, 짭짤이 토마토,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등 지역 특산품이 기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는 오는 30일까지 ‘역대급 경품 대(大)발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회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전액 세액 환급과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하며 1000·10·5의 배수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는 해운대 5성급 호텔 숙박권, 한돈 생삼겹살, 낙곱새, 커피 쿠폰, 동백전 등 다양한 추가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1만 번째 기부자까지 총 2000명에게 추가 경품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부산시 누리집 및 개별 문자로 알릴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자 모두가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48개 업체에서 제공하는 110여 개 상품으로, 온라인 기부 포털 ‘부산시청 답례품몰’에서 선택할 수 있다.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모금된 기금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16억 원을 넘었다”며 “기부자와 시민들께 보답하고자 취약계층 지원과 주민복리 사업 등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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