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며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연천 청소년 AI센터’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천 청소년 AI센터는 연천군통일평생교육원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사업으로, AI시대에 부합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우기 위해 설립됐다.
AI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333㎡ 규모로 2023년 3월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됐다. 내부에는 첨단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인 ‘메인존’과 코딩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서브존’, 팀 프로젝트 공간인 ‘팀워크존’, AI 및 4차 산업 관련 교육 등이 진행될 클래스 A·B 등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연천군과 AI센터 운영을 맡은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프로그램(9개 강좌),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15개 강좌), AI 및 미래 진로 탐색, 디지털 시민교육, 생성형 AI 실습 등 실질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학교 기관 방문형 프로그램, 주말 토요프로그램, 단체 방문 AI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넘어 다양한 직군을 탐색하고, 진로를 찾을 수 있는 혁신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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