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이 오는 21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1만 3596명으로, 11만 9066명이 지원해 지난해(10.4대 1) 대비 다소 하락한 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가 29.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충청남도가 5.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0.6대 1, 과학기술직군이 6.2대 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48.3%로 가장 많았고, 30세~39세가 37.6%, 40세 이상이 13.4%, 19세 이하가 0.6%를 차지했다.
성비를 살펴보면 여성 비율은 56.7%, 남성 비율은 43.3%였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57.5%)보다 다소 하락했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시험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하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필기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상황관리 등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험부터는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기존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시험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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