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중의원연맹이 19일 새 정부의 출범에 맞춰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18일 KOTRA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1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여야 의원 20여 명과 우리 기업 15곳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국회 한중의원연맹, KOTRA,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공동주최하며 국회 한중의원연맹과 KOTRA가 공동주관 한다.
이번 자리는 2022년 말 출범한 한중의원연맹이 중국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간담회라는 의미가 있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로 중국 내 우리 기업들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반도체 장비, 석유화학, 조선기자재, 의료기기,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석해 대중 비즈니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공유한다. CJ(001040), LX판토스, HS효성첨단소재(298050),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하이브(352820)가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견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참석해 의견을 제시한다.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김태년 의원은 “한중 간 경제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비즈니스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국회 차원에서 해결책을 강구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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