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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아리셀 참사 막자"…산업재해 예방 포럼

경기도, 31개 시군 안전담당 참석

화재 수습 과정·대응 과제 등 발표

24일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공장에 매몰됐던 실종자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성=오승현 기자




경기도가 31명의 사상자를 낸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3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산업재해 예방 포럼’을 개최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31개 시군 산업안전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수습 과정 및 대응 과제를 발표하고, 근로감독권한 지방정부 공유 및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지공장 화재 관련 발표에서는 사고 발생 원인과 수습과정, 제도적 한계점을 분석하고, 향후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과제도 제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포럼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도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산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의 주요 내용과 함께 산업안전 정책방향을 설명한다.

특히 근로감독권한 지방정부 공유에 대한 필요성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경기도는 전국적 통일성이 필요한 기준은 중앙정부가 마련하되, 현장의 감시·감독 권한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근로감독권한 공유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오고 있다.

김태근 경기도 노동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아리셀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정부·지자체·현장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차전지 생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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