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자사앱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bhc는 올 2월 자사앱 리뉴얼 후 신메뉴 '콰삭킹'의 인기와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 활동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콰삭킹의 경우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기록하며 자사앱 유입 확대에 기여했고, 지난달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진행한 '뿌링클 치킨 받기' 캠페인을 통해선 9일 간 약 22만 명이 신규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약 373%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앱의 일 이용자 수는 283%, 월 이용자 수는 116만 명 늘어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bhc는 등급별 멤버십 할인 쿠폰과 퀵오더, 선물하기 등의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등 자사앱 유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자사 앱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QR 테이블 주문 자동 연동 기능을 도입했고 제주에서 시범 운영한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는 다음달 전국으로 확대된다.
bhc는 자사 앱을 통한 직접 주문이 늘어나면 배달 중개 수수료가 절감돼 가맹점 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bch 관계자는 "고객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반영해 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결과 100만 가입자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앱을 중심으로 한 bhc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운영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