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제1회 대전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생활 속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대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내 개인이 소유·관리하는 정원과 공동주택(아파트)내 정원이 대상이다. 정원 면적은 10㎡ 이상이어야 하며 불법 조성 정원이나 이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8개소는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31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담당자 이메일 또는 대전시청 산림녹지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정원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현장 및 서류심사를 거쳐 총 11점을 선정하며 결과는 10월 초 발표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대전정원박람회’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4점 등 총 11명(팀)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정원 인증 현판이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 정원은 사진전시회 출품, 계절별 꽃묘 지원, 민간정원 등록,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될 계획이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의 확산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원이 일상의 여유와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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