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총 8개의 수사팀을 꾸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특검팀 관계자에 따르면 민 특검은 8개 팀을 구성해 각 팀이 사건 2건씩을 맡아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1개 수사팀은 부장검사 1명을 포함해 검사 5명과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검은 현재 검사 40명의 파견 요청을 완료했으며, 이 중 부장검사 8명이 각 수사팀의 팀장을 맡아 특검과 특검보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이끌 예정이다.
민 특검은 법률에 따라 1명 이상 공무원 등을 파견받도록 규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곧 파견요청할 계획이다.
민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주가 조작 의혹 등 총 16개 사건이다. 검사 파견이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수사 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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