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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리IPO서 300억 원 투자유치

IBK키움 등 기관투자가에 지분 47.6% 매각

기업가치 640억 원 가량 인정…2028년 IPO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전경. 사진 제공=일동제약




일동홀딩스(000230)가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47.6%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300억 원에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수는 381만주로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 원을 먼저 납입 받고 나머지 2차분인 180억 원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까지 정산 처리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 후 일동홀딩스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52.4%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이번 투자유치로 기업가치는 약 640억 원 가량을 인정 받았다.



이번 거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프리 IPO는 향후 몇 년 이내에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해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일동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 유치는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일동홀딩스는 자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기업 가치를 자본 시장에서 평가받고, 외부 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제약(249420)으로부터 분할돼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소재 전문 기업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분야의 원천 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과 5000종 이상의 방대한 종균 데이터 등 탄탄한 사업 인프라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여종의 미국 자체 검증 GRAS 프로바이오틱스, 피부 면역·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포스트바이오틱스 등과 같은 기능성 원료 및 소재 등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일동홀딩스는 2028년 IPO를 목표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상장 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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