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계열사 산하정보기술은 배리어프리 기능을 탑재한 여행객용 스마트 키오스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산하정보기술의 키오스크는 △점자 키패드 △돋보기 및 고대비 화면 △이어폰 잭을 통한 음성 안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화면 모드 등을 제공한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고려해 정부 가이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안면 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신분증 자동 판독과 예약 정보 검증이 가능하다.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체크인·아웃 및 객실키 자동 발급 기능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업장 운영 효율도 개선한다.
산하정보기술은 하드웨어 추가 부착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배리어프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하정보기술은 신규 구매 없이도 손쉽게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해 설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천경훈 산하정보기술 공동대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모든 여행객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는 동시에, 누구나 쉽게 호텔을 운영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야놀자와 산하정보기술은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여행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생태계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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