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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ADA서 차세대 기술력으로 눈도장

장기지속형 주사제·경구형 동시 개발

복약 편의성·수익성 개선 기대

노보·암젠 등 빅파마 실무진 협력 논의

인벤티지랩 관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에 참석 포스터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벤티지랩




약물전달 기술 전문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차세대 비만 치료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후보물질 'IVL3021(세마글루타이드 기반)'과 'IVL3024(티르제파타이드 기반)', 경구제 'IVL3027'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했다.



IVL3021과 IVL3024는 자사의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기술을 통해 입자 크기의 균일성은 물론 초기 과다방출 현상을 억제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일정한 약물 방출이 가능해 체내 유지력이 높은 점도 차별화 요소다. 경구제로 개발 중인 IVL3027은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계열 제품 대비 생체이용률이 높고 약물의 방출 지속성이 최대 7일간 유지되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발표에는 노보 노디스크, 암젠, 리제네론, 마드리갈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포스터 세션을 방문했다. 이들은 인벤티지랩의 약물전달 플랫폼이 GLP-1 계열 약물이 가진 복약 편의성 부족과 고비용 구조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앞서 인벤티지랩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 2025에도 단독 부스로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와는 후속 미팅을 ADA 기간에도 이어갔으며, 제넨텍, 애브비, 사노피, 로슈, 레오파마 등과도 협력 논의를 지속 중이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ADA 발표를 계기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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