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장마철 대비 반지하 점검에 나섰다.
SH공사는 전날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반지하 주택을 방문해 풍수해 대비 안전 관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황상하 사장과 점검단은 반지하 주택의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판 설치 상태와 개폐형 방범창 등 피난 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SH공사는 반지하 가구 전수 조사를 통해 침수 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입주민들에게 침수 대피 요령 안내 자료를 배부했다.
SH공사는 정부와 서울시의 반지하 주택 소멸 정책과 연계해 현재까지 246가구의 지상 이주를 완료했다. 이주 진행 중인 17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25가구에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황 사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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