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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안보 위협 높아지자…한화시스템 주가 전망도 '쑥' [줍줍리포트]

목표가 5.3만서 6.8만 상향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더 이미지. 사진 제공=한화시스템




중동을 중심으로 글로벌 안보 위협이 높아지자 국내 방산기업 한화시스템 주가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한화시스템 목표가를 5만 3000원에서 6만 85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전날 종가는 5만 8900원이다.

보고서는 한화시스템이 2분기 약 81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지만 직전 분기인 올 1분기 대비로는 4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적 개선 동력으로는 방산 수출 증가를 주목했다. 1분기 말 방산 수주 잔고는 약 8조 4000억 원인데 1조 원 가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지대공방어시스템(천궁-II·L-SAM) 수주가 유력한 상황인데 한화시스템은 이 체계의 다기능레이더를 생산한다. K2 전차 추가 수주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한화시스템은 K2 전차의 사격통제시스템을 생산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됐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벤치마크 중 하나로 평가받아 지수 편입 시 이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편출 시에는 자금 유출이 불가피하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 네 차례 정기 리뷰를 진행하고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핵심 지표로 삼아 종목을 조정한다. 종목에 신규 편입된 한화시스템에는 안정적인 주가 우상향 동력이 생겼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9% 상향 조정한다”면서 “중동 지역 안보 위협 상승으로 중동 국가들과 진행 중인 무기체계 계약 협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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