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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그리스랠리 1위·3위 차지

26~29일 7라운드 열린 그리스랠리

오트 타낙 선수 1위로 2년 연속 우승

8라운드는 다음 달 17일 에스토니아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i20 N Rally1’ 경주차가 지난 26~29일(현지시간)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5 WRC 7라운드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5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시즌 7라운드에서 현대차(005380) 현대 쉘 모비스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7라운드가 열린 그리스 랠리의 정식 명칭은 ‘아크로폴리스 랠리 그리스’로 거칠고 험난한 자갈길과 좁은 산악 코스, 건조하고 높은 온도의 날씨로 인해 WRC 랠리 코스 중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총 345.76km의 거친 주행 코스에 제조사와 선수들이 유연하게 대처해야 완주할 수 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 아드리안 포모어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경주차로 출전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지난해 그리스 랠리 우승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 대회에서도 아크로폴리스 랠리의 기후와 비포장 노면에 맞춰 ‘i20 N Rally1’ 경주차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이끌어내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결과를 냈다.

2025 WRC 그리스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anak·오른쪽)과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arveoja)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 26~29일(현지시간)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5 WRC 7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특히 타낙은 세심한 차량 세팅과 타이어 관리를 통해 노면 변화에 대한 뛰어난 적응력을 발휘하며 6번째 스테이지부터 선두에 오른 뒤 2위와의 격차를 벌려가며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또 올해 현대차 월드랠리팀에 새로 합류한 아드리안 포모어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주행 실력을 바탕으로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해 향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아가 현대 월드랠리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50점을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하며 남은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가장 험난하고 도전적인 랠리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극한의 조건을 자랑하는 그리스 랠리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 경기도 N 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2025 WRC는 총 14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8라운드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지난 26~29일(현지시간) 열린 그리스 라미아에서 열린 2025 WRC 7라운드 경기를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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