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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실적 저점 통과 후 하반기 개선…목표가 25만원"[줍줍리포트]

[유안타증권 보고서]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외관 전경.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유안타증권은 3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실적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저점 통과 후 반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신세계의 종가는 18만8900원이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 2분기 매출액을 1조 6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5억 원으로 29%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인 978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은 백화점 고정비 증가와 면세점의 지속적인 적자에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부문은 영업이익 7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명품, 식품, 생활가전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점 공사로 인한 매출 공백과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해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면세점 부문은 영업손실 30억 원으로 적자전환을 예상했다. 2분기 평균 일매출은 90억 원 초반 수준으로 추정했다. 시내점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인천공항 임차료의 고정비 부담이 지속하며 수익성 개선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1분기에는 특허 수수료 환입(45억 원)으로 영업손실이 일시적으로 축소됐지만, 2분기에는 해당 일회성 효과가 제거되며 다시 적자 구조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기저 효과와 소비 심리 회복에 따라 신세계 백화점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면세점 부문 역시 시내 면세점 매출 회복과 비용 효율화로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이 상반기에 집중됐다”며 “하반기에는 소비 부양책, 면세 주류 병수 제한 폐지, 중국 유커 수요 회복 기대 등 실적 개선 요인이 집중되는 구간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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