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달러화 급락: 달러인덱스가 올 상반기 10.8% 하락하며 1973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 연준 독립성 약화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달러화의 안전자산 지위가 흔들리는 양상이다.
■ 관세효과 가시화: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제품 가격이 미국 일반 물가보다 2.6% 더 가파르게 상승하며 관세정책의 소비자 체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가 3%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고 관세로 인한 소비 둔화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 일본 산업구조 변화: 일본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 9곳 시총이 539조 원으로 자동차 기업 9곳 537조 원을 처음 넘어서며 산업 주도권이 바뀌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는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닌 반면 자동차는 미국 관세와 중국 전기차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달러 가치 52년만에 최대폭 하락…올 상반기만 10.8% ↓
- 핵심 요약: 달러인덱스가 올 상반기 10.8% 하락하며 1973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08.49에서 올 1월 13일 110 이상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30일 96.88까지 떨어졌고 1일에는 96.61까지 내려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통화별로는 스위스프랑 대비 14.4%, 유로화 대비 13.8%, 영국 파운드화 대비 9.7% 각각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 재정적자 확대 우려, 연준 독립성 약화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 한은 “관세 협상 격화땐 美가 최대 피해자”
- 핵심 요약: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트럼프 관세정책 효과가 8월 지표부터 가시화되어 올해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가 3%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발표했다. 5월까지는 기업들이 확보한 재고가 수입가격 급등을 상쇄했지만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 효과가 8월에는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관세로 인한 소비 둔화는 2026년까지 지속되고 기업투자도 하반기 마이너스 전환이 예상되며 현재 40%인 침체 확률이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상대국 보복관세가 가시화되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다른 나라보다 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3. 트럼프·시진핑 9월 대면 회담 성사되나
- 핵심 요약: 교도통신은 중국 정부가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대회에 트럼프 대통령 초청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초청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시진핑 주석과 처음 대면 회담을 하게 된다. 미국도 9월 유엔총회에 맞춰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제안했지만 중국은 언론 보도를 제한할 수 있는 중국 내 회담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성사되지 않으면 10월 말 한국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제품 가격, 아마존서 물가보다 더 빨리 상승…트럼프 관세 ‘체감 시작’
- 핵심 요약: 데이터위브가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제품 1407개를 조사한 결과 1월부터 6월 17일 사이 가격이 2.6% 상승해 미국 근원 상품 CPI 2%를 상회했다. 조사 대상 중 475개 제품이 가격 상승을 기록했고 633개는 동일, 299개는 하락했다. 4월까지 완만하던 가격 상승세가 5-6월 들어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전 세계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했지만 중국 외 국가들에는 90일간 유예하고 중국에는 30% 관세를 지속 부과하고 있다.
5. 日 엔터 9곳 시총 539조원,車 9곳은 537조원…미국발 관세에 시총 첫 역전
- 핵심 요약: 지난달 30일 기준 일본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9곳의 시가총액이 57조 2000억 엔(약 539조 13억 원)으로 올 들어 28% 늘었고 자동차 업종은 18% 떨어져 시총 1위 지위를 내줬다. 일본 콘텐츠 해외 매출은 상반기 5조 8000억 엔으로 반도체 5조 5000억 엔과 철강 4조 8000억 엔을 앞질렀다. 산리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49%, 캡콤 23%, 반다이남코 17%로 자동차 기업 평균 7%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도요타는 시총이 21%, 닛산은 27% 줄어들며 중국 전기차 경쟁과 미국 관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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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불장에도 인버스 러시…역베팅하는 개미들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장 초반 3131.05를 기록하며 2021년 9월 28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지만 개인투자자는 역방향 매매를 지속했다. 개인투자자는 최근 3개월 간 KODEX 레버리지 ETF를 9410억 원 순매도하고 KODEX 인버스 ETF 1488억 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 7774억 원을 순매수했다. 6월 한 달간 코스피지수가 13.9% 급등했음에도 개인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4357억 원, KODEX 인버스를 995억 원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기준점 편향에 따른 역추세 추종 전략이 손실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달러 약세 시기에는 어떻게 해외투자를 해야 할까요?
A. 달러 집중도를 줄이고 통화 다각화를 추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가 52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하며 달러 패권에 균열이 생기고 있어 기존 달러 중심 포트폴리오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로화나 스위스프랑 등 대안 통화 자산 비중을 늘리고 금이나 원자재 같은 실물자산도 함께 고려하셔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달러 약세는 신흥국에 유리하므로 아시아 성장주나 유럽 수출기업도 검토해보시고, 환헤지 비율도 상황에 맞게 조정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트럼프 관세정책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을 늘리고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세로 인해 올 하반기 미국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전망이고 중국산 제품 가격이 이미 일반 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TIPS나 물가연동채권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과 에너지나 원자재 섹터도 함께 고려하셔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내수 기업보다는 유럽이나 아시아 수출기업 중심으로 지역 배분을 조정하시고, 관세 부담이 없는 서비스업이나 디지털 콘텐츠 기업도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Q.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을 어떻게 투자에 활용해야 할까요?
A. 9월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따른 신중한 접근을 권합니다. 트럼프-시진핑 9월 회담이 성사될 경우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으로 중국 관련 자산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 관련 투자 비중이 낮으시다면 단계적 확대를 검토해보세요. 아울러 미국 기술주와 중국 성장주 간의 균형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회담이 무산되거나 구체적 성과 없이 끝날 리스크도 있으므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적정한 범위 내에서 접근하세요. 10월 APEC 회의 등 추가 이벤트도 함께 지켜보시면서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달러 패권 위기 대응: 52년 최대 달러 약세로 통화 다각화 필요, 유로화·스위스프랑 등 대안 통화와 금·원자재 비중 확대
✓ 인플레이션 헤지 강화: 관세정책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 TIPS와 에너지·원자재 섹터 비중 늘려 대응
✓ 지역별 차별화 전략: 미국 내수기업 비중 줄이고 유럽·아시아 수출기업과 서비스·디지털 기업 중심 포지션 조정
✓ 미중 회담 이벤트 대응: 9월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따라 중국 관련 자산 비중 조정, 적정 범위 내 전술적 접근
✓ 일본 구조 변화 활용: 엔터테인먼트가 자동차 시총 추월, 제조업 비중 줄이고 콘텐츠·IP 기업 비중 확대 검토
[키워드 TOP 5]
달러 약세, 관세 인플레이션, 미중 정상회담, 통화 다각화, 일본 구조변화, 인플레이션 헤지,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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